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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 5세 아이와 함께 세부 태교 여행

삐약삐약맘 2024. 5. 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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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정신없이 흘러

몇달 전 예약해놓았던 세부 여행의 날이 다가왔다.

 

혹시 태교 여행 자체를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도 좋다.

2024.01.31 - [분류 전체보기] - [14주 1일차] 태교 여행 가야 할까? 말까?

 

[14주 1일차] 태교 여행 가야 할까? 말까?

14주 1일차 안정기에 접어드니 태아에 대한 불안과 걱정은 많이 줄어들었다. 12주 6일까지 지옥같던 입덧을 겪은 뒤 13주부터는 이제 입덧도 차츰 좋아졌고 (여전히 밀가루나 소화 안되는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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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큰 아이와 함께 가는 태교 여행의 장소를

세부로 정한 이유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하시길

2024.02.01 - [분류 전체보기] - [14주 2일차] 5세 아이와 함께 태교여행 장소 정하기

 

[14주 2일차] 5세 아이와 함께 태교여행 장소 정하기

태교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은 후 제일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은 장소였다. 내가 원하는 장소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이동거리 5시간 이내 (비행기 시간도 이왕이면 낮비행기) 2. 공항 근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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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을 떠나기 얼마 전, 대만에 큰 지진이 나서

필리핀에도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지 꽤 고민을 했다.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건 아닌지 고민했으나,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는 것으로 불안을 조금 덜었다.

30초면 가입 가능한 여행자보험은 아래에서 참고

2024.04.19 - [분류 전체보기] - [25주] 5세 아이와 태교여행,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25주] 5세 아이와 태교여행,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4월 세부로의 태교여행을 앞두고 대만에서 큰 지진이 났다. 필리핀 또한 지진 / 해일 / 태풍에서 안전한 지역은 아니었으므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대만의 지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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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와의 해외 여행에 있어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비행기 안에서 5세 큰 아이가 잘 견뎌줄 지였다.

우리 아이는 감사히도 잘 견뎌주었다. 

유모차를 가져가면 짐이 될 것이 분명했지만,

밤비행기를 탄다면 유모차가 있으면 좋겠다.

비행기에 내려서 e-travel 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e-travel은 일행과 상관없이 한명당 하나씩 작성해야 한다.

그런데 e-travel 검사는 복불복이다.

첫번째 심사관이 모든 인원에 대한 e-travel을 요구해서 재 신청 후 다시 검사대로 갔는데

두번째 심사관은 확인을 안했다.)

 

2024.05.02 - [분류 전체보기] - 아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 준비물

 

아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 준비물

세부 태교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걱정한 것은아이가 비행기 안에서 잘 버텨줄 지에 대한 고민이었다.그 고민만 한참 하다가 출국날짜를 앞두고서야 준비를 시작했다. 아이와 함께 기내에서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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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어 도착한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둔 호텔픽업차량을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1시반이 넘었고,

2시가 다 되어야 잠이 들었다.

 

2024.05.02 - [분류 전체보기] - [25주] 5세 아이와 함께 세부 크림슨리조트

 

[25주] 5세 아이와 함께 세부 크림슨리조트

25주 태교 여행을 위해5세 아이와 함께 세부 크림슨 리조트를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음에도 다시 세부에 가게 된다면나는 또 다시 크림슨 리조트로 가겠다.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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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에 관하여..

세부 여행을 가면 다들 시터를 고용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1. 신랑은 육아에 적극적인 편이 아니고

2. 아이는 아빠와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바라기

3. 현재 나는 임산부

위의 조건으로 나는 시터를 미리 예약하였으나,

 

시터와 함께 하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고민이 생겼다.

1. 나와 신랑은 완전한 내향인이고

2. 아이가 5세 혼자이므로, 어차피 둘 중 한명은 시터의 곁에 있어야 한다.

3. 우리는 아무때나 밥을 먹을텐데 시터의 밥시간은 정해야 한다.

4. 시터와 우리의 밥시간이 맞지 않아서 우리만 밥을 먹게 되는 그 순간을 난 견딜 자신이 없다.

 

그리하여 여행 일주일 전 예약했던 시터를 취소했다.

노쇼가 아니므로 시터 취소 비용은 없으나,

시터들은 구체적인 취소 요금이나 위약금을 말하지는 않지만

은근한 어조로 말한다.

 

나의 경우 일주일 전 취소를 하였는데도

우리의 숙소 근처에 이미 와있다며 취소에 대한 금액을 달라고 했다.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 세부 관련 카페에 문의해보니

취소를 할때 이런식의 취소 관련 금액을 원하는 시터들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안주면 된다고.

 

사실 당일취소였거나, 전날 취소였으면 내가 이해라도 하겠으나

일주일 전 취소인 내게.. 취소 위약금이라니요..

 

취소위약금을 주는 대신

세부여행 카페에 해당 시터가 해당 일자에 예약이 가능하다는 구인글을 올려준 후 마무리 지었다.

 

만일 내가 다음번에 여러 가족과 함께 다시 세부를 찾게 된다거나,

둘째가 크고 난 뒤 다시 세부를 찾게 된다면

시터를 고용하면 편할 것 같으나

우리 숙소는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우리 숙소 = 크림슨리조트 세부)

 

키즈클럽 직원들이 같이 놀아주고, 만들어주고, 콘솔게임도 같이 해준다.

먹을것만 내가 가져다 주면 내가 필요가 없다. 

 

 

세부여행 좋았다.

삐삐야 덕분에 잘 놀고왔어.

너 태어나면 우리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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