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멀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5주 3일차] 임산부의 성묘길, 멀미지옥 생각해보면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에는 입덧보다 날 괴롭힌 건 멀미였다. 출퇴근 오고가는 셔틀버스 안 왕복 2시간이 내겐 지옥과도 같았고. 언제 토할지 몰라 늘 주머니에는 비닐봉투와 지퍼락이 들어있었다. 그러다 임신 중반 부터는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였다. 물론 지하철 안의 냄새, 많은 인파로 인한 공황도 곤역이었으므로 늘 문가에 서서 있다가 너무 힘들면 중간에 내려 앉아서 쉬다가 또 출발했다. 셔틀은 중간에 멈출수가 없었으므로 그래도 중간중간 원하면 내릴 수 있는 지하철이 나았다. 둘째를 임신하면서는 입덧이 심했고, 지하철 안에서도 피가 쏠리는 듯한 어지러움증이 있었지만. 첫째 아이의 하원을 위해 참고 또 참아가며 퇴근을 하느라 멀미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 명절. 고작 수원에서 일산 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