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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0일차] 언제 임신 사실을 알리는 게 좋을까

삐약삐약맘 2023. 11. 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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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마다 자신의 임신을 알게되는 시기도 제각각인 만큼
주위에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리는(임밍아웃) 시기도 제각각
과연 언제 알리는 것이 적당할까?

임신을 알게되는 시기
나 처럼 임신을 준비하던 사람은
   대체로 얼리 테스터기가 확인이 가능한 시점 (생리예정일 3-4일전)에 확인
임신을 계획하지 않았던 사람은
   생리예정일이 지난 이후 생리를 하지 않아서
   갑작스런 몸 상태의 변화로 인해 확인해보니 임신..!!

언제 어떤 상황에서 임신을 알게 되더라도
축복받지 않는 임신은 없습니다
축하드려요
지금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고귀한 몸

임밍아웃을 하는 시기,
이거야 말로 사람에 따라 다르다
 
안정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안정기 이후에 주변에 알리는 것을 선호한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대체로 그렇다.
그러니 혹시라도 너무 늦게 임신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서운해 말라
 
임신을 한 당사자는 너무나 감격스럽고
세상 모든것이 조심스러워지기 때문에
심지어 본인 스스로에게도 아주 조심스러워진다
 
나의 새언니-친오빠의 아내-의 경우
둘째 아이의 성별이 나온 이후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가능한 한 빨리
워킹맘의 경우
임신 초 ~12주까지 (12주6일까지)
임신 단축 근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워킹맘은 가능한 한 빨리 임신 사실을 회사에 공표하는게 좋다.
 
빨리 축복을 받고 싶은 경우
이 기쁜 소식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경우
진짜 빠른 시기에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이 경우가 진짜 놀랍지만 대단하다.
이런 사람들은 멘탈이 쎄다!!
한편으론 부럽다.
 
 

혹시 임밍아웃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환호 하지 않는다고 해서 기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본인은 첫 째때 제일 아이를 원했던 친정 엄마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꽤 오랫동안 아무말 하지 않았다.
 
기쁘지 않았던 건 아니고,
내 아이가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에 기분이 묘했다고 한다.
그리고 육아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잘 알기에
고될 딸아이가 걱정되었단다.
 
그저 마냥 기쁘기만 하던 시댁과는 상반된 반응이었다.
그치만 기뻐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 다음날, 엄마 친구인 이모들에게 줄줄이 장문의 카톡을 받았다.
대체로 마냥 아기인줄 알았던 (당시 31살의) 내가
임신을 한게 감회가 새롭다는,,,
 
그러나 그 당시에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저 감격에 겨워 울거나, 환호할 엄마를 기대했던 내 바람과는 달라
꽤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러니 당신도 축복받지 못한게 아니다.
그저 당신을 더 걱정할 뿐이다.
육아란 그런것이기에.
 
 
삐삐야.
어제 오늘 너 좀 자기 주장이 강하다.
어제 오전에만 해도 아무 증상이 없더니만
오후에는 앉기만 해도 배가 콕콕 쑤셨고 (난 또 만삭인줄)
오늘은 내내 소화가 되지 않아 
더부룩한 마음에 계속 헛트름을 해댔다.
 
자기주장 강한 아이가 좋긴 하지만
안정기 이후엔 그만 해도 된단다
 
오늘도 고맙다 건강해 삐삐

4주0일차 증상
복부 불편감 (배에 소변 가득한데 앉아 있으면 눌리는 기분)
체한것 같은 더부룩함
피곤함
사타구니 통증
가슴통증 (젖몸살 비슷함..?)
근데 등 아픈것도 삐삐 너의 짓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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