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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 3일차] 임산부 즉흥 여행 추가 _ 제주도

삐약삐약맘 2024. 2. 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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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 3일차를 맞이하고,

이제는 몸도 마음도 꽤나 정상인 상태가 되고 나니

자꾸만 여행에 대한 충동이 시작됐다.

 

이미 태교여행을 예약해놓고는..

출산 후 내가 얼마나 집에만 있을 지 잘 알기에

웰컴투 삼달리를 보다 말고

조삼달의 집 같은 집 (구옥 + 걸어서 바다)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여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몇번 휘- 휘- 확인한 뒤,

바로 결제해버리고 말았다.

선결제 후통보

(에어비앤비의 좋은점. 최대인원수까지 맞으면 인원수 조절이 가능하다.)

 

신랑은 예상치 못한 성별 공격에 아직 정신을 못차리는 상태였으므로

일단 말했다.

 

나 제주도에 가고싶어
임산부 태교여행 가능한 시기가 ~32주까지라니
32주인 6월에 큰 아이 데리고 다녀올게.

같이 가고 싶으면 같이 가도 되고
안 가고 싶으면 애만 데리고 갔다올거야.

 

이미 전달에 세부여행을 계획해 두었으므로

연차를 쓰기 쉽지 않은 신랑은 당연히 안될것을 예상하고 말했는데

예상대로 신랑은 자신은 못가니 아이와 다녀오라고 했다.

 

그러나 만삭인 아내를 아이 데리고 보내는 것은 죄책감이 들었는지

친정부모님 모시고 다녀오라며 숙소와 항공권을 부담하겠다고 했다.

개꿀

 

그리하여 이미 예약한 숙소 비용과

항공권 비용에 대한 금액을 신랑에게 미리 받았다.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편히 쉬고 계세요.

 

아이랑 갈만한 제주도 삼달리st 숙소

1. 조용한 동네의 구옥
2. 바닷가 가까이
---------------------- 여기까지가 삼달리st
3. 도보 거리에 맛집/카페 있는 곳
4. 아이가 즐길만한 곳

 

그리하여 결정한 곳은 월정리 너와랑 펜션


1. 조용한 동네의 구옥
  → 리뷰 상 조용한 월정리 동네
2. 바닷가 가까이
 →  도보 5분 월정리해수욕장
---------------------- 여기까지가 삼달리st
3. 도보 거리에 맛집/카페 있는 곳
→  도보 5분 월정리해수욕장의 맛집/카페 이용
4. 아이가 즐길만한 곳
→  모래사장 바닷가 + 숙소 내 야외 수영장/자쿠지

 

충동적으로 찾았지만 잘 찾았다.

작년까지 계속 가던 숙소는 사장님이 변경된 것 같아

이번에는 제주도의 동북부 구좌로 결정 (사실 여긴 전전년도에 구좌에 갔던 곳)

 

이번에는 아이랑 배낚시, 잠수함, 해녀 등등 보고 와야지

 

6월 제주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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