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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6일차] 태명은 어떻게 지을까
삐약삐약맘
2023. 11.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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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명을 짓는 것은 오로지 부모의 영역이다.
사실 태명을 짓지 않는다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태명이 필요한 순간이 있기에
그때 단지 ***의 아이로 불리지 않기 위해서는 태명이 필요하긴 하다.
태명이 필요한 순간
임신 관련 어플 사용시, 태명 설정함
아이 출산 시, 신생아실에서 아기침대에 태명을 적어놓곤 함 (*** 산모 아이 라고 적기도 함)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이 태명을 짓는 법?
- 건강하게 살라고 최대한 촌스럽게
개똥이, 개복이, 땅콩이, 딱풀이, 딱콩이, 건강이 등등 - 태어날 해의 이름을 넣어
호랑이해 -> 범이, 호범이 등등 - 예쁜 단어를 사용해서
사랑이, 별이, 기쁨이, 행복이 등등 - 태몽에 나온 동물들을 따서
삐약이, 곰곰이, 판다 - 그냥 느낌가는 대로 (대체로 아무말이나 지음)
몽몽, 망글, 방글, 츄츄 - 태어날 아이가 어떤 아이이길 바라는지에 따라
첫째 아이의 태명은 몽실이었다.
누가봐도 여자아이같은 이 태명은
남편이 딸아이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었다.
임신을 하기도 전에 아이를 준비하던 시기에
아이의 태명은 몽실이로 하자 라고 하며 지어졌다.
그 이후 임신을 한 뒤 그대로 몽실이라 불렀고
성별이 아들로 확정된 이후에도
이미 입에 붙은 이후였기에 바꾸지 않았다.
이번에 임신한 둘째 아이의 태명은
내가 삐삐라고 지었다.
일단 아이의 태몽이 병아리(삐약이)였고
삐약삐약이 peep peep이며
내가 원하는 잠많은(peepy) 라는 뜻에서
삐삐

첫째 아이를 키워본 입장에서
아이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
잘 노는 아이는 태어난 이후
오로지 나의 몫
삐삐. peepy
부를수록 귀엽고 마음에 든다.
삐삐야
그 안에서 잘 자고
잘 먹고 있어
태어난 이후에는 엄마가 다 해줄게
그냥 잘자고 잘 먹고 잘 싸는 아이로 태어나주렴
오늘의 증상
오늘 왜인지 아무렇지 않다
삐삐야
병원에 가기 전까지는 티를 좀 내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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