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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 2일차] 5세 아이와 함께 태교여행 장소 정하기

삐약삐약맘 2024. 2. 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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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은 후

제일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은 장소였다.

 

내가 원하는 장소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이동거리 5시간 이내 (비행기 시간도 이왕이면 낮비행기)
2. 공항 근처 숙소
3. 걸어서 바닷가 있는 숙소 (이왕이면 바닷가 품은 리조트 - 큰 아이가 좋아함)
4. 바다가 외에도 아이가 수영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 숙소
5. 바다나 수영장 외에도 키즈룸이나 키즈클럽 등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장소가 근처나 내부에 있는 숙소
6. 시터 ** 여부
7. 가성비

 

아이가 없을때 갔던 태교여행의 장소 조건과는 많이 달랐다.

그때는 그저 예쁘고 좋은 숙소, 근처에 맛집이 많은 숙소, 쇼핑할 곳이 많은 숙소 정도..

막상 태교여행에서 산 아이용품중에 정말 샀어야 하는 것들은 몇개였을까.. 음 있기나 할까.

태교여행 가서 출산용품 사지 마세요. 필요한 걸 필요할 때 사세요.

 

그래서 5세 아이와 함께하는 이번 여행지는 위 조건을 만족할 만한 곳으로 정했다.

사실 끝까지 오키나와/나트랑/세부로 고민을 했다.

아이가 원했던 오키나와의 고래상어
아아... 나짱...

1. 이동거리 5시간 이내 (비행기 시간도 이왕이면 낮비행기)
2. 공항 근처 숙소
3. 걸어서 바닷가 있는 숙소 (이왕이면 바닷가 품은 리조트 - 큰 아이가 좋아함)
4. 바다가 외에도 아이가 수영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 숙소
5. 바다나 수영장 외에도 키즈룸이나 키즈클럽 등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장소가 근처나 내부에 있는 숙소
6. 시터 ** 여부
7. 가성비

오키나와는 6/7을, 나트랑은 6을 만족하지 못했다.

시터가 왜 .. 없니..

 

그리하여 이번 태교여행지는 세부로 정했다.

연차를 많이 사용하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금요일밤비행기 (연차 사용x) ~ 월요일 오후 비행기 (연차 사용O)로 정했다.

열대과일 러버인 신랑와 아이가

부디 삼시세끼 열대과일 많이 먹고 오기를.

 

세부에는 숙소가 참 많았다.

풀빌라 리조트부터 워터파크 형식의 리조트까지 다양했다.

그러나 나의 결정을 혼란시킬만한 다양함은 아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아니는 워터파크 슬라이드를 못탄다.

그저 유수풀에 만족하는 아이.

낮은 물놀이장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모래사장의 모래놀이와

해변가에서 잡는 물고기/소라게만 있으면 된다.

 

그리하여 내가 정한 숙소는

우리 아이또래나 더 어린 아이들이 많이 가는 숙소인

크림슨리조트로 정했다.

 

성인풀도 있고, 어린이 전용 풀도 있으며

어린이 키즈룸도 있고,

키즈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했다.

시터 추가가 가능하고

조식도 아이가 먹을만 하게 나온다.

 

그리고 공항에서 차로 20분거리*

가격은 1박에 30만원 전후.

옆 방과 층간소음 전혀 없는 독채형빌라.

그리고 넓은 산책공간까지.

 

아 4월아 빨리 와

나는 세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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