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0일차] 아기집, 난황 확인, 임신확인서 발급, 새로운 산부인과에서의 시작
일주일 전 큰 아이를 낳았던 병원에서
피고임을 진단과 함께 질정을 처방 받았고
그로인해 열심히 연근가루를 먹었으며.
아기집처럼 보이는 것이 있으나 아주 작은 상태라며
다음주에 오라는 말만 듣고는 나와버린 탓에
임신확인서를 떼지 못한 나는
임신확인서와 피고임의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아야만 했다.
그리하여 결정한 세인트 마리 병원!
첫 아이를 출산한 병원과
둘째를 맡길 병원의 차이점은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두었다.
2023.12.04 - [분류 전체보기] - [5주차] 산부인과 결정, 큰 아이를 낳은 쉬즈메디 vs 집 가까운 세인트 마리
[5주차] 산부인과 결정, 큰 아이를 낳은 쉬즈메디 vs 집 가까운 세인트 마리
첫째때 낳았던 병원은 차로 30분 왕복 한시간 지역에서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병원 첫째때 이곳을 다닌 이유는 그 당시 친정엄마의 지인분이 운영에 참여하는 병원이라 지금은 정년이시기에
peepy-diary.tistory.com
병원에 도착해 예진을 했고
첫째때의 기록을 꽤나 자세히 적었으며
그와 함께 의사 선생님의 진료가 시작되었다.
평일 낮 기준 예약시간보다 20분 정도 대기

초음파는 아래처럼 5주 0일
아기집 크기 1.02cm (응? 아기집 큰데?)
난황 있음
그 외 자궁 안은 피고임 없이 깨끗했고
자궁 오른쪽에 잘 착상되었다고 했다.
아마 지난주에도 아기집은 있었겠지만
작아서 안보였을 수도 있다고 한다.
아기집은 대게 하루 1mm 씩 성장하니 지난주엔 4mm 정도였을 듯(?)
현재는 피고임이 없는데
피고임이 모두 사라졌을수도 있고
아기집의 빈공간을 피고임으로 오해했을수도 있다고 했다.
뭐가됐든 이제는 없다. 연근가루 끝!

난황의 위치로 성별을 확인하는 것을 보면
난황이 아기집의 왼쪽이면 아들
난황이 아기집의 오른쪽이면 딸이라고 하던데
초음파 상 오른쪽에 생긴 아기집이라더니
초음파가 반대인가
그렇다면 난황의 위치도 아기집의 오른쪽?
하는 기대를 살짝 해본다.
아기집만 보더라도 임신확인서를 떼준다.
나는 난황까지 보았다.
2주후에 오면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2주후 검진 예약까지 잡았다.
삐삐야
오늘은 처음으로 너의 사진을 보았다
역시 작고 귀엽다
아빠는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먹고싶은걸 사준단다
엄마는 입덧을 핑계삼아
먹을 수 있을 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다 먹어볼 생각이야
그치만 속이 좋지 않아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도 건강해
삐삐는 건강만해
오늘의 증상
배가 더부룩한게 아니라 위가 더부룩함
처음으로 열정적인 구토함
5시에 먹은게 오후 9시에 꽤 많이 그대로 나옴
구토 후에는 몸이 부들부들 떨림
새벽쯤 배가 고팠으나 먹으면 토할것 같았으므로 먹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