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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기] 세인트마리 제왕절개 3일차 타임라인, 모자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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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왕 3일차를 맞이한 삐삐엄마에요

아침 6시 오늘도 부지런한 간호사 샘들이
아침을 깨워주세요
혈압을 재고는 수액을 모두 떼 주셨어요

저의 경우엔 무통주사가 남아있어서
무통은 남겨두었어요

3일차부터는 약을 주시는데
저는 무통이 남아있어서 진통제는 저녁약부터
복용예정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수유실에 가서 모유수유를 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긴장됐어요

이때 모유수유 하는 컨디션을 보고
모자동실 가능 여부를 판단하신다고 하셨거든요

저는 첫째때 이미 모유수유를 했었는데
이미 그 아이가 5살.. 기억이 안나서 아주 긴장했어요

8시가 되니 아침 식사가 나왔고
(오늘도 역시 미역국에 밥이었어요)

8:30 에 진료실로 가 소독과 초음파를 보았어요
저 말고도 소독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분들 계셨고
온 순서대로 진행했어요

저는 하의를 꾸역꾸역 입고 있었는데
이 시간에는 질 소독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하의 탈의를 해야했어요

피부가 약한 편이라 고정용 실밥을 해두었다고
그 실밥을 제거하는데 따끔했어요😭

9시가 되어 신생아실 면회시간이 되었지만
지난 날의 경험으로 45분쯤 갔어요
그랬더니 우리뿐인거있지요?? 대성공❣️
우리뿐이라서 아주 오랫동안 보았어요

그리고 바로 수유실로 입장하여
모유수유를 진행했어요

삐삐는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던 지
입을 벌리며 물더라고요
아직 젖이 막 나오진 않았지만
아이가 젖을 물자마자 반대쪽도 젖이 돌기 시작했어요

수유선생님께서 보더니 모자동실 가능하다고 판단하시고
몇시부터 모자동실을 할지 물어보셨어요

저는 점심나올때 하면 번잡스러울까봐
점심 이후라고 했더니 한시부터 네시반까지
해보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모자동실을 허락받고 방으로 돌아와
바나나를 먹었어요 🤭
담당샘께서 대변을 볼때까지는
잘 익은 바나나 정도가 좋다고 하셔서
바나나 겟

그리고는 다시 낮잠..

12시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이 나왔는데
토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이거 특식인가
간장떡볶이 순대 김밥이 나왔어요

1시가 되기 전 수유샘께서 아이와 함께 방으로 오셨어요
그물을 하고 온 우리애기 잠만 자요..


한시반에 분유 먹이면 된다는 설명과 함께
아이가 평소 2-30 정도 먹고 있다는 얘길 들었어요
그 외 모자동실 주의사항을 듣고
종이에 서명을 하니 샘께서 가셨고

아이는 내내 잠만 자더라고요
한시반이 되었는데도 안일어나..
한시 사십분쯤 기저귀를 갈며 깨웠더니
어머 얘 똥도 싸고 자고 있었어요

똥 닦아주고 기저귀를 간 뒤에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데
분명 깼던 애가 다시 잠들었어요
잠결에도 물긴 하는데 또 자고.. 너어..

두시쯤 분유를 먹였어요
그리고 세부사항을 기록합니다
아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30정도
먹이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그리고 나서 바로 잠이 든 아기..
왜인지 잠든 아기+병실
저도 함께 잠들어버렸어요 ㅋ ㅋ ㅋ
그러다가 네시쯤 깨어버린 나란 엄마..

아기를 보니 얘도 계속 자고 있어요
삐삐야 혹시 혼자서 깨어있다 다시 잠든거니..?

이후 시간이 흘러 네시 반이 되니
모우수유 샘께서 오셔서 아기를 데려가셨어요
그간의 특이사항은 없는 지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다음날도 모자동실을 하겠다고 했지요

잘가 삐삐야..
덕분에 잘 잤어

그리고나선 다섯시.. 다시 저녁 ㅋ ㅋ ㅋ
아니 그런데 세인트마리 밥은 증말..
맛있는 편은 아닌것 같아요

이후 7시 첫 간식으로 단호박죽이 나왔어요
이거 아주 달아요 아주아주 달아요
좋아하는 분들 엄청 좋아하실 듯

밤이 되어 간호사샘께서 오셔서
다음날 새벽 소변 검사 예정이라고 하셨어요
검사통을 주시며 새벽 첫 소변을 받으라고 하셨는데
왜인지 저 8시부터 이미 자고 있어서
비몽사몽으로 들은 이야기.. ㅋ ㅋ ㅋ

이렇게 3일차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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