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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기] 임신중 공황장애? 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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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임산부들이 공황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나

 

살면서 공황장애를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나란 아이는

처음 공황을 겪었을 땐, 아 내 몸에 뭔가 문제가 있는건가 싶었다.

 

처음 겪었던 날은

임당검사를 할 때 즈음 (24주?)

사람 많은 환승역에서 

숨이 쉬어지지 않더니만

온 몸의 피가 한번에 발끝으로 뚝 떨어지는 느낌을 받으며

그대로 쓰러졌다.

 

기절이 아니라 그저 쓰러져서

빨리 일어나서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곳으로 옮겨가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렇게 지하철 내 기둥뒤 바닥에 앉아서 한참을 기대고 난 뒤

사람들이 한번 휘몰아치고 간 뒤에야 숨이 쉬어지기 시작했다.

 

저혈압이나, 갑상선 호르몬 문제나, 혹은 그 외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검사를 했지만 몸은 모두 정상

그저 임신중 겪을 수 있는 공황장애라고 했다.

 

아니 임신을 했는데 왜 공황장애가 생기죠...

그때부터 나는 사람이 많은 곳은 마트도 못가게 되었다.

thanks to. SSG 닷컴, 로켓프레쉬..

 

사실 그때 태교여행도 떠났었는데

급하게 비행기 좌석도 업그레이드 하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공황장애에 걸리는 원인은 임산부든 아니든 심리적인 것이 크다.
1. 임신 전부터 공황장애가 있던 경우
2.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감정이 요동치는 경우
3. 태아가 잘못될까봐 두려운 마음에
4. 임신이 계속될 수록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막연함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는 위의 원인에서는 내게 맞는게 없었다.

추측해보건데, 그저 첫 임신이었던 탓에 알지 못하는 미지에 대한 두려움 정도?

파워J인 나의 경우, 육아는 계획조차 세울수 없는 미지의 세계였으니

내가 두려워 했을수도 있겠다. 란 생각.

 

임신 중 공황장애 조치방법
1. 증상이 간헐적이거나, 특정한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기간중에는 원인을 피한다.
2. 증상이 지속적이고, 증상의 정도가 심해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 약물 처방을 받아 치료한다.
* 약물 치료에는 병원에서 직접 처방 받은 약물이나 한의원을 통해 심신을 안정하게 해주는 한약 처방이 가능

 

 

임신을 하면 원래 이것 저것 많은 문제가 생긴다.

신체 뿐 아니라 심리까지도

임신은 모든것을 변화시킨다.

 

임신 중에 무언가 이상이 있다면? 임신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임산부의 대부분이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끙끙 앓지 말고 물어보고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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