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가지기 위해 남편과 나는 무던히도 노력했다.
첫째때부터 딸을 간절히 원했던 남편과
첫째는 아들이니 둘째는 딸이어도 좋겠다란 마음으로
딸 갖는 법의 모든 민간 요법과 과학적 지식을 총 동원하여 아이를 준비했고
그렇게 3개월이 지난 후 드디어 두 줄을 보고야 말았다.
>> 과연 그 결과는..?? 2024년 2월 초 공개 예정❣️

딸 낳는 법
초저녁에 관계, 남편이 지친 상태 일 때, 생리 끝난 이후부터 배란일 2일 전까지만 관계
TMI 첫째때는
신랑이 낮잠 잔 직후, 배란일 이후 관계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여름에 겪은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더 빨리 만날 수 있었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시간이 필요했기에
우리의 노력은 늦춰졌고, 이전 두번의 실패와 실망을 맛본 후 드디어 두줄의 기쁨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준비를 했기에
평소와는 다른 몸상태에 여느때보다 이른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두 줄의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평소와 다른 몸상태
복부팽창, 불편감, 높은 기초체온, 골반통증, 소화불량, 지나치게 잠이 쏟아짐
사실 남편과 나는 유독 이번 3회차 시도에서
이전과 달리 태몽과 비슷한 꿈을 자주 꾸었기에
이번만큼은 성공일 것이라는 확신 아닌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태몽1 (딸 태몽??)
계란을 여러판 사 와서 냉장고에 넣었는데
그 중에 한개의 알에서 살아있는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왔다
냉장고 문을 열자마자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당황하고 있는데
병아리가 냉장고 밖으로 나왔다
태몽2 (아들 태몽??)
친정 식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갑자기 멧돼지가 차를 향해 돌진하더니 차 위로 올라탔다
멧돼지의 난동에 차는 부서지기 시작했고
멧돼지를 잡기 위해 세마리의 사냥개도 함께 올라타
마침내 차의 윗 부분은 모조리 박살난 채
주차장에 도착했다
TMI 첫째(아들)태몽
신랑과 침대에서 나란히 누워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기분이 쎄해서 눈을 뜨니 BTS의 V가 발밑에 서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그리고는 그대로 내게 흡수하듯 떨어짐
그리하여 생리 예정일 1주일 전, 배란 1주일 후 (막생 기준 3주 2주차)에 임테기를 진행하였고
임테기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원포 테스터에서는 흐리지만 분명한 두줄

* 데이비드 스마일 테스터에서는 매직아이 수준의 두줄

혹시 이른 테스트기 반응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원포 테스터를 추천드립니다.
다니는 회사는 보안을 위해 출 퇴근시 x레이 투시기,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는데
임신 확인서가 있으면 이 검사대를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하여 임신확인서를 가장 빨리 내어주는 병원을 찾게 된다.
아무리 찾아도 아기집(최소 4주)이 보여야지만 임신확인서를 떼어준다는 말에
4주 2일차인 다음 토요일에 병원을 예약해 둔 상태
아직은 극 초기이기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내가
어딘가에 말하고 싶어서 적기 시작하는
임신 일기
삐약아 건강해
우리 건강하게 만나자
내게 와줘서 고마워